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 계란!
계란은 단백질과 영양소가 풍부해 아침 식사, 반찬, 간식 등 어디에나 활용되는 필수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계란을 어떻게 보관해야 더 오래,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지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매일 먹는 계란, 여러분은 어떻게 보관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계란 보관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계란의 올바른 보관법과 유통기한, 냉동 보관 시 주의점, 상한 계란 구별법,
그리고 오래 두었을 때 상한 계란을 구별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특히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같은 계절에는 식품 보관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계란, 실온 보관해도 될까? 절대 No!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한국에서는 계란 냉장 보관이 필수입니다!
계란을 마트에서 보면 실온에 진열돼 있기도 해서 많은 분들이
"마트에서도 실온이니까, 우리 집에서도 실온에 놔둬도 되겠지?"라고 생각하시는데요,
한국의 유통 방식에서는 실온 보관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계란을 마트에서 실온에 진열되어 있으니,
집에서도 실온 보관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계란 세척 여부에 따라 달라요.
한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계란은 세척 후 판매되고 있습니다.
계란 껍데기에는 원래 ‘큐티클’이라는 미세한 보호막이 있어서 세균이 내부로 들어가는 걸 막아줘요.
그러나 세척 과정에서 계란 껍데기 위의 보호막(큐티클)이 벗겨져
세균 침입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냉장 보관을 하지 않으면 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일부 국가는 계란을 세척하지 않고 유통 하기 때문에,
큐티클이 살아있어 실온 보관이 가능한 거예요.
그래서 나라에 따라 보관법이 다른 거죠.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세척 후 유통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이 원칙입니다.
✅ 한국에서 판매되는 계란은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계란 냉장 보관 시 주의할 점!
계란 보관은 단순히 '냉장고에 넣으면 끝!'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냉장고에는 문 쪽에 계란 전용 보관칸이 있어요.
계란을 냉장고에 넣을 때, 문 쪽 계란칸에 두시는 분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데 이 사실은 위치가 온도 변화가 심해서 계란 보관에 오히려 부적합합니다.
냉장고 문은 자주 열고 닫히기 때문에 온도 변화가 심하고 불안정합니다.
냉장고 문은 자주 열고 닫히기 때문에 외부 공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계란은 온도 변화에 민감한 식품이라, 이런 환경에서는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계란처럼 온도에 민감한 식품은 냉장고 내부 깊숙한 곳,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선반 위쪽에 보관해주세요.
또한, 날짜가 지난 계란부터 먹을 수 있도록 앞뒤 순서 조절하는 것도 중요해요.
계란을 종이 케이스에 그대로 두기보다 전용 보관 용기에 옮겨 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앞쪽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계란을 두고,
뒤쪽에 새 계란을 두면 자연스럽게 오래된 것부터 사용할 수 있어 낭비를 줄일 수 있죠.
작은 메모지를 붙이거나, 계란 보관 컨테이너를 활용하는 것도 좋아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계란 포장지에 있는 유통기한은 판매를 권장하는 기한입니다.
이건 판매자가 권장하는 판매 가능 기간이에요.
이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무조건 못 먹는 건 아닙니다.
실제 먹어도 되는 기한은 소비기한으로,
보관 상태가 좋다면 유통기한 + 25일 정도까지 섭취 가능해요.
단, 냉장 온도(1~5도)가 일정하게 유지됐다는 전제에서 가능하고
계란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고 섭취해야 합니다.
그래도 안전을 위해선 유통기한 내 섭취를 권장합니다.
특히 여름처럼 온도가 높은 시기에는 세균 번식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되도록 유통기한 지난 계란의 섭취는 피해주세요.

계란이 상했는지 확인하는 법 : 물에 넣어보세요!
“이 계란... 먹어도 될까?” 망설여진 적 있으시죠?
계란은 간단하게 물에 담가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찬물 한 그릇을 준비하고 계란을 조심히 넣습니다.
물에 담갔을 때, 바닥에 눕는다면 신선한 계란입니다.
물에 담갔을 때, 기울어진다면 오래된 계란 ( 조금 지난 계란, 가능하면 빨리 섭취)
물에 담갔을 때, 둥둥 뜬다면 상한 계란! 반드시 폐기해야 해요
계란 내부의 수분이 증발하며 내부에 공기 주머니가 생기기 때문에 물에 뜹니다.
공기층이 많아질수록 떠오르게 되고, 그만큼 노후화되었다는 뜻입니다.
또한, 깨서 냄새를 맡았을 때 유황 냄새나 비린내가 강하게 나면 절대 먹지 마세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계란 냉동 보관 가능할까?
혹시 계란을 오래 두고 먹으려고 냉동실에 넣어두신 적 있으신가요?
계란은 원칙적으로 껍질때문에 냉동 보관이 어렵습니다.
껍질째 냉동하면 내부가 팽창하면서 껍질이 깨질 수 있고, 식감이나 맛도 변질되기 쉽습니다.
껍질 째 냉동으로 보관하는 것은 비추천드립니다.
껍질이 깨졌거나 금이 간 경우는 절대 냉동 금지입니다.
하지만 껍질을 깨서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냉동하면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해요.
✅ 흰자는 분리해서 그대로 냉동 가능 : 나중에 디저트나 머랭 만들 때 활용
✅ 노른자는 설탕 or 소금을 약간 섞은 후 냉동 : 굳는 걸 방지하고 부드럽게 유지
✅ 전란(흰자+노른자) 잘 풀어서 냉동
흰자 | 그대로 냉동 가능 | 약 6개월 이내 사용 권장 |
노른자 | 소금/설탕 약간 섞어 냉동 | 약 3~4개월 이내 사용 권장 |
전란 (흰자+노른자) | 잘 풀어서 냉동 | 약 3~6개월 사용 가능 |
이렇게 보관한 계란은 주로 베이킹, 요리, 반죽용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냉동 후 사용할 때는 냉장 해동이 가장 안전하며,
한 번 해동한 계란은 재냉동 금지이며 당일 사용되어야 합니다.
계란을 오래 신선하게 보관하고 싶다면
껍질에 기름을 살짝 발라 보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는 공기와의 접촉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일시적인 신선도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그러나 위생을 고려해 너무 오래 보관하진 마세요.
✅ 계란 보관법 총정리 ✅
한국의 계란은 세척 계란이기 때문에 냉장 보관 필수입니다.
냉장고 문칸은 적절하지 않아요. → 안쪽 선반에 보관하세요.
유통기한 지나도 일정 기간은 섭취 가능, 단 반드시 상태 확인하세요.
물에 띄워보는 테스트로 신선도 확인 가능합니다.
껍질째 냉동은 금지, 흰자/노른자 분리 시 냉동 보관 가능합니다.
계란은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이지만,
잘못된 보관 방법은 계란을 상하게 만들고, 자칫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보관법 하나만 잘 지켜도 훨씬 더 안전하고 신선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계란 보관법을 꼭 기억하셔서,
더 신선하고 안전하게 계란을 섭취해보세요.
작은 습관 하나가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계란을 더 똑똑하게, 건강하게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알짜배기 생활정보로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궁금한 생활 팁이나 알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