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 음식물 쓰레기에서 악취가 심해지기 시작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악취는 불쾌감을 넘어서 세균, 벌레, 위생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방이 좁은 자취방이나 아이 키우는 가정에서는 이 냄새가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음식물이 빠르게 부패하기 때문에 황화수소, 암모니아 등의 냄새 분자가 발생합니다.
오늘은 음식물 쓰레기를 보다 위생적이고 쾌적하게 처리하는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냄새 안 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
1️⃣ 수분 제거는 확실하게
음식물 쓰레기의 악취는 수분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찌꺼기를 버릴 때 체반에 받쳐 물기를 꼭 짜내고 버리기만 해도 냄새를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수분은 부패를 가속화하고 악취 가스의 매개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분이 많은 상태로 배출하면 음식물 쓰래기통 내부에 곰팡이도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 체반이나 탈수기를 사용해 최대한 수분을 제거해주세요.
✔ 기름기가 있는 찌꺼기는 키친타월로 한번 더 흡수시켜 주세요.
✔ 특히 과일껍질이나 야채 등 수분이 많은 음식물 쓰레기는 햇볕에 따로 말린 후 버려보세요.
2️⃣ EM 발효액 사용하기
EM 발효액은 천연 세제, 악취 제거, 곰팡이 방지 등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음식물 쓰레기통에 분사하거나 버리기 전에 2~3회 분사하는 것만으로도 음식물 탈취에 효과가 있습니다. 천연 세제로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집 안에 하나 있으면 주방, 음식물, 욕실, 세차, 청소 등 활용도가 높습니다.
✔ 가끔 지자체에서 EM 발효액을 무료로 제공할 때가 있어요.
✔ EM 발효액 대신 베이킹소다나 식초, 소주를 음식물 쓰레기통 바닥에 뿌려도 악취를 중화할 수 있어요.
3️⃣ 커피 찌꺼기 활용하기
커피 찌꺼기에는 활성탄과 유사한 다공성 구조가 있기 때문에 냄새 입자를 흡착합니다. 또한 산성 성분은 세균번식을 억제하며 음식물 쓰레기 바닥에 까는 용도로 효과적입니다. 저도 집에서 커피캡슐이나 드립커피를 먹고 커피 찌꺼기를 햇볕에 두고 음식물 쓰레기통 아래에 깔아두고 있습니다.
✔ 카페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보세요.
✔ 습기는 곰팡이를 생기게 하기 때문에 햇볕에 말려 습기를 날린 후 사용해야 합니다.
✔ 음식물 통 바닥, 비닐 안 쪽에 1~2큰술 깔아서 사용해보세요.
4️⃣ 밀폐형 음식물 쓰레기통 사용하기
쓰레기통은 냄새가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도록 공기 흐름을 차단하는 구조여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일반 뚜껑형보다 밀폐형, 실리콘 패킹, 이중뚜껑이 냄새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음식물 쓰레기통은 매주 1회 이상 세척, 건조하는게 좋습니다.
5️⃣ 악취는 시간과 비례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배출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실 빨리 버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하루만 지나도 온도와 습기로 인해 부패 속도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음식물 쓰레기통은 비운 후 바로 세척하여 악취가 남아있는 걸 방지해주세요.
6️⃣ 음식물 쓰레기통은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배치하기
❌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하는 건 절대 안됩니다.
냉동고는 식재료를 위생적으로 보관하는 공간인데 음식물 쓰레기를 냉동하게 되면 세균, 바이러스로 오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냉동실 내부 플라스틱에 냄새가 밸 수 있습니다. 냉동실의 낮은 온도에서도 박테리아는 생존하므로 절대 금물입니다.
음식물 냄새는 여름철에 더욱 심해지고 위생과 쾌적한 주방을 위해 필수로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자취생부터 주부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습관을 소개해드렸는데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유용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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